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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의 세계

쇼파드의 역사

쇼파드의 세계

쇼파드의 역사

L.U.C 루이-율리스 - 창립자

송빌리에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루이-율리스 쇼파드(Louis-Ulysse Chopard)는 불과 24세의 나이에 스위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그가 선보인 시계들은 러시아 니콜라이 2세의 황궁과 같은 저명한 장소에 수출될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예술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정확성과 신뢰도는 19세기까지 시계 제작에서 주로 추구된 품질이었습니다. 루이-율리스 쇼파드는 유일한 크로노미터와 포켓 워치로 기존의 기대를 넘어서는 최고의 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쇼파드의 19세기 시계

탁월성을 인정받은 쇼파드의 타임피스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스위스 메이드 시계로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스위스 사격연맹과 스위스 철도와 같은 저명한 단체의 신뢰를 획득한 쇼파드는 이 두 위원회의 공식 시계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루이-율리스 쇼파드는 폴란드, 헝가리, 발트 3국을 거쳐 러시아에 이르는 여정을 떠났습니다. 고객 중에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북유럽 기반의 판매상 다수와 사업 협력을 체결하여 쇼파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쇼파드 시계는 전 세계에 소개됩니다.

송빌리에: 쇼파드가 선보이는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예술

스위스 쪽 쥐라산맥에 위치한 송빌리에의 농민들은 풍요로운 워치메이킹 유산을 활용하여 겨울의 부족한 수입을 보충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자적이고 전문화된 체계의 워치메이킹 작업이 소규모 단위로 이루어졌습니다. 쇼파드는 그중에서도 마스터 워치메이커가 선별한 부품들을 바탕으로 완제품을 생산했습니다.

폴-루이 쇼파드, 스위스 쥐라에서 제네바로

1915년 루이-율리스의 아들 폴-루이 쇼파드(Paul-Louis Chopard, 1859-1940)가 가업을 이어받아 송빌리에 근처의 산업 도시 라쇼드퐁(La-Chaux-de-Fonds)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향후 이곳은 쇼파드의 본사가 됩니다. 1937년에는 국제 시계 산업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제네바로 회사를 이전합니다.

폴-앙드레 쇼파드

1943년, 폴-루이의 아들 폴-앙드레 쇼파드(Paul-André Chopard, 1898-1968)가 회사의 경영을 맡습니다. 곧이어 찾아온 전후 시기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고작 5명의 직원을 채용한 쇼파드 또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1960년대에 이르러 폴-앙드레 쇼파드는 아들 중 누구도 가업을 이어받으려 하지 않자 회사 매각을 고민합니다.

칼 슈펠레의 쇼파드 인수

같은 시기, 독일 포르츠하임(Pforzheim)에서 귀금속 세공인이자 워치메이커로 활동하던 사업가 가문의 칼 슈펠레 3세(Karl-Scheufele III)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계 및 주얼리 회사 에스지하(ESZEHA)의 성장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무브먼트 제작을 공급업체에 더는 의존하지 않고자 스위스의 시계 공방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 신문에 광고를 싣고 후보 대상을 만나기 위해 직접 제네바를 방문했습니다. 폴-앙드레 쇼파드와의 만남은 마지막 날 이루어졌습니다. 칼 슈펠레는 두 사람의 운명을 즉각 알아차렸습니다. 만난지 30분 후,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칼 슈펠레 3세와 그의 아내 카린

1957년 칼 슈펠레 3세와 카린 러프(Karin Ruf)가 결혼합니다. 활발한 사업가였던 카린의 아버지 프리츠 러프는 두 사람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쇼파드 인수는 칼 슈펠레에게 폐쇄적인 메이저 스위스 워치메이커 세계에 발을 들일 기회를 안겨주었습니다. 칼 슈펠레 3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뛰어난 사업 감각과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침체기에 처한 쇼파드를 성공 가도에 올려놓습니다.

슈펠레 가문의 상속인

쇼파드는 이젠 흔치 않은 가족 경영 시계 및 주얼리 회사들 중 하나입니다. 칼과 카린의 두 자녀인 캐롤라인(Caroline)과 칼-프리드리히(Karl-Friedriech)는 1980년대부터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쇼파드의 공동 사장인 캐롤라인과 칼-프리드리히는 각자 독자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성용 컬렉션을 담당한 캐롤라인 슈펠레는 주얼리 부문과 하이 주얼리 부문을 발전시켰으며, 남성용 컬렉션을 담당한 칼-프리드리히는 1980년대에는 스포츠 시계를, 1990년대에는 L.U.C 무브먼트를 생산하는 쇼파드 플뢰리에(Fleurier) 매뉴팩처를 발전시켰습니다.